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안야입니다. 코 앞에 봄이 찾아온 줄 알았는데. 여전히 쌀쌀한 바람이 부는 서늘한 겨울이에요. 봄과 겨울. 그 경계에서 봄을 기다리는 분들도, 지나가는 겨울을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여러분은 어느 쪽에 가까우신가요?

개인적으로 저는 후자에 가까운 편입니다. 구석구석 푸른 잎을 꺼내 보이는 봄의 활기가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한 편으론 봄이 오면 올해를 '정말' 제대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은근한 압박감이 생기더라구요. 겨우내 미뤄둔 운동 그리고 어학 공부, 대청소까지. 따뜻한 봄이 오면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들이 수북히 쌓인 분들이라면 이 마음. 잘 이해하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코가 빨갛게 얼 정도로 추웠던 겨울을 떠나보내고 이제 묵혀둔 계획들과 함께 봄을 맞이해야 할 때가 '결국' 찾아왔어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작년보단 좀 더 잘 살아내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그것이 무엇이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봄이 작년보단 따뜻하기만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

🍪 매주 프프레터 정독하며 에디터 N 그리고 안야와 함께 하기도 올해 계획에 추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오늘의 레터 시작해보겠습니다. 

8,000만 원으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천에 사는 40대 여자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 창업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살고있는 동네는 유동 인구가 엄청나게 많다거나 상권이 100% 활발한 동네는 아니지만 물류단지가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에요.

또 동네 이디야 카페가 굉장히 장사가 잘되는 편인데, 그 근처에 10평 남짓한 상가 자리를 봐두기도 했구요. 투자할 수 있는 자본금이 크지 않기 때문에 업종 선택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이 지역에 가장 잘 맞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찾고 싶어요. 

🔎 사연자 프로파일 
예산: 8천만 원 
희망 지역: 경기도 이천시 

😶‍🌫️ 이런 고민을 하고 있어요! 
1. 8천만 원으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할 수 있을까요? 
2. 손님 많은 이디야 근처 상가에 카페를 차리면 어떨까요? 
3. 개인 카페 창업을 하는 건 더 힘들까요? 
4. 동네에 물류단지가 많이 생겨서 차량 통행이 많아졌어요. 창업하기 괜찮지 않나요? 
5. 직원 수가 많은 본사를 선택하는 게 안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