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어요.” 창업한 사장님들을 만나면 꼭 듣는 이야기예요. 창업은 아무리 준비해도 예상 못 한 변수들이 계속 생기거든요. 그래서 작년, 마이프차는 ‘사장님이 되기까지’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받은 콘텐츠로 꼽아주셨습니다.그리고 올해 ‘사장님이 되기까지2: 사장님의 탄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합니다! 막 창업의 첫걸음을 내디딘 사장님들의 이야기, 올해도 기대해 주세요! 🙌

한눈에 보는 프프레터

• 이벤트 같은 메뉴를 파는 가게가 생겼다면 사장님의 선택은?
• 인터뷰 중식당 운영한 29살 사장님 왜 피자집을 오픈했을까?
• 1분 프차 뉴스 팀홀튼은 왜 가맹사업을 시작했을까?
• 프차트렌드 우이락’, 왜 인기일까?
• 마이프차 랭킹 지금, 이 브랜드를 가장 많이 보고 있어요!

매장 운영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현재는 제가 직접 매장에 상주하고 있어요. 쌍둥이 아이가 있어서 오전에는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중식당에서 잠깐 일한 뒤, 오후 시간대에 매장으로 출근하는 형태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가 피크 타임이라 그 시간대에 집중해서 운영하고 있어요. 아르바이트생은 총 3명이고, 요일별로 시간대를 나눠서 운영하고 있어요. 저녁 시간에 집중되다 보니 그때는 꼭 인력이 필요하거든요. 전체적인 흐름은 제가 관리하고, 매장 운영은 저와 아르바이트생이 팀처럼 나눠서 진행하고 있어요.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요?
아르바이트생 관리가 가장 어려웠어요. 피자는 아무래도...

팀홀튼은 왜 가맹사업을 시작했을까?

캐나다 카페 브랜드 팀홀튼 코리아가 국내 가맹사업을 시작합니다. 당초 목표했던 매장 수 150개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에요. 팀홀튼의 국내 운영사 비케이알은 버거킹을 운영하며 가맹사업 경험을 축적해 온 만큼, 팀홀튼의 국내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팀홀튼이 가맹사업을 결정한 것은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직영 위주의 사업은 가맹사업에 비해 매장 수를 늘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요. 직영점은 본사가 주도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반면 가맹사업은 가맹점 본사와 가맹점주가 초기 투자 비용을 분담할 수 있습니다. 즉 본사 입장에선 보다 적은 투자비로 수익률을 확대할 수 있는 셈이에요. 또 가맹사업을 통해 매장 수가 늘어나면 인지도 제고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맥주 한 잔보다 막걸리 한 사발이 더 당기는 날이 있지 않나요? 바삭한 전 한 조각, 알싸한 고추튀김 한입이면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충분한 위로가 되기도 하죠.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그중에서도 ‘우이락’은 전과 튀김을 브랜드화하며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망원시장에서 시작한 작은 가게는 이제 전국 백화점과 광장시장까지 진출하며 프랜차이즈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망원시장에서 시작된 작은 전집, 브랜드가 되다

우이락은 2010년대 망원시장 골목에서 출발했습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손바닥보다 큰 ‘고추튀김’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브랜드화가 시작된 거예요.

초대형 고추튀김을 중심으로 한 메뉴 구성, 수십 종의 막걸리와 전통주 라인업을 갖추며 ‘전집’이 아닌 ‘막걸리 전문점’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가지게 됐죠.

특히 우이락은 기존 전집과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어요. 단순한 ‘전집’이 아니라, 다양한 전통주와 페어링할 수 있는 막걸리 전문점으로 포지셔닝한 것이죠. 현재는 현대백화점 식품관, 광장시장 등 핵심 상권에도 진입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장하고 있어요. 전통적인 한식 주점과는 다른 운영 방식을 도입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감성을 유지하는 전략이 돋보입니다.

우이락, 뭐가 다를까?

한식 주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은 ‘이자카야 스타일’의 한식 주점을 표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우이락은 전통 한식 안주와 막걸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우리나라 술집’을 브랜드화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집니다.

막걸리를 중심으로 한 페어링 메뉴를 강조하는 동시에, 전과 튀김이라는 배달 친화적인 메뉴를 활용해 홀 매출뿐만 아니라 배달 매출까지 고려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어요. 또한, 소규모 매장에서도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상권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특히 우이락이 직접 개발한 ‘크림 막걸리’는 단순한 메뉴가 아니라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공 감미료 없이 크림처럼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이 막걸리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만 병을 돌파하며 우이락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어요.

단순히 음식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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