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창업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3가지 오해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처음 인사드려요! 에디터 안야(Anya)입니다. 매주 프프레터를 꽉 채워주던 에디터 N과 함께 마이프차의 콘텐츠 파트를 새롭게 담당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에디터 N과 한 주씩 번갈아 가며 레터를 써 내려갈 예정인데요. 옆자리에 앉은 N과 함께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콘텐츠를 꾸려갈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풍성해질 프프레터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어요.
앞으로 독자분들과 친해질 시간이 많겠지만, 오늘 이 시간엔 제가 왜 안야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제 이름을 보시곤 몇몇 분들은 벌써 ‘이 배우’를 떠올리셨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바로 할리우드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Anya Taylor Joy)입니다.
네, 맞아요. 마이프차에서 불리는 제 이름, 안야는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에서 가져온 이름이에요. 입사 전, 회사에서 사용할 영어 이름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마자 제가 좋아했던 몇몇 배우들을 펼쳐놓고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여러 후보들 중에서도 안야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된 건 출연작마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녀의 캐릭터 연대기가 정말 멋져 보였기 때문이에요. 특히 <퀸스 갬빗> 속 안야 테일러 조이의 단단한 눈빛을 좋아하시는 분, 저뿐만은 아닐거라 생각해요.
TMI가 상당히 길었지만, <퀸스 갬빗>에서 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한 메시지를 독자분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멀리 돌아왔어요! "I can control it, I can dominate it!" (내가 통제할 수 있고, 주도할 수 있어!) 극 중 안야 테일러 조이는 오로지 체스판 안에서만 어디서도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만의 의지와 자유를 맘껏 펼쳐내는데요. 이런 안야의 모습을 통해 제가 알 수 없는 용기를 얻었듯,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역시 오늘 하루만큼은 100% 내 의지로 움직여보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내가 되야만해"라는 노래 가사처럼요 🕺
그럼, 오늘의 프프레터도 시작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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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프치마인드 답안지 공개!
정답: 파스토보이
지난 주, 프프레터엔 새코너가 생겼어요. 바로 프치마인드인데요. '프치마인드'는 '프랜차이즈'와 '캐치마인드'의 합성어예요. 지난 주 뜨거운 반응과 함께 많은 분들이 정답을 보내주셨어요. 두구두구. 프치마인드의 첫 번째 정답은 바로 '파스토보이'였습니다. 이번 주는 좀 더 난이도를 올릴 예정입니다...🤔 마지막까지 프프레터 꼼꼼히 읽으시고 퀴즈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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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프프레터 미리보기
[창업가이드] 직장인이 창업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3가지 오해
[창업상담소]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프리미엄 고깃집, 창업해도 될까요?
[1분 프랜차이즈 뉴스] 빅맥 품은 참치? 맥도날드 인수 추진하는 동원
[인기브랜드] 이번 주 Top 10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프치마인드] new! 그림으로 표현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맞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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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월급보단 많이 벌지 않을까?
직장인이 창업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3가지 오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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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s ∙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꿈꾸는 분들이 읽으면 좋아요 ∙ 창업의 유리한 점보다는 어려운 점을 다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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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결심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생계를 이유로,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해, 안정적인 고용보장이 되지 않아서. 다양한 이유들로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죠. 허나 그만큼 많은 오해들이 쌓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창업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바라보고 그 이면에 대해선 비교적 꼼꼼히 살펴보지 않기 때문인데요.
어쩌면 오늘 하는 이야기가 이미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오늘 이 이야기를 '또' 하는 이유.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들이 이 이야기를 다시 한번,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도 모르는 사이 창업의 유리한 점에만 스며들진 않았는지, 창업의 치명적 단점을 마음 깊숙이 받아들인 후에도 사장님이 될 결심을 거두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이 글의 끝에서 여러분의 진심을 마주했으면 좋겠어요.
흔한 오해 1.
Q. 직장인 월급보단 더 많이 벌지 않을까요? A. 그래도 월급엔 마이너스는 없잖아요!
작고 소중한 월급으로는 환한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서. 회사를 그만두고 내 사업체, 내 가게를 차려야겠다고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에요.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듣고, 일은 일대로 많이 하는데. 통장에 찍힌 월급을 확인한 순간, 이럴 거면 카페'나' 차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스치곤 합니다. 창업이 안정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월급 이상은 벌 수 있겠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샘솟곤 하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월급 보다 적게 벌 확률도 매우 크다'라고 말하는 게 정확할 것 같아요.
창업을 통해 지금보다 큰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도 맞지만, 손익이 일정하지 않다면 매달 돈이 증발하는 마이너스 사태 역시 겪어야 하니까요. 연봉부터 식대, 상여금, 복지비까지. 회사 다닐 때는 모든 걸 '받는' 입장이었다면 사장님은 모든 걸 '뱉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돼요. 직원 월급은 물론 각종 공과금, 온갖 수수료까지. 매장의 불을 켠 순간부터 여기저기서 돈이 뚝뚝 흘러 나가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마땅한 진리가 맞지만, 창업을 꿈꾸는 순간 '리스크'는 희미해지고 '하이 리턴'만이 또렷하게 보이는 착시현상을 경계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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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창업하기 vs 월급받기, 경제적으로 뭐가 더 유리할지 궁금하다면?
현재 내가 받고 있는 월급명세서와 가상의 손익계산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세요. 막연하게 머릿속으로 숫자를 떠올리기보단 항목별로 구체적인 금액을 적어 보면, 좀 더 확실한 비교가 가능해요. 손익계산서에는 임차료, 결제수수료, 인건비, 관리비, 각종 세금 등 예상가능한 지출 비용이 전부 다 포함되어야 해요. 어림잡아 떠올리는 숫자들은 큰 의미가 없어요. 최대한 정확한 숫자들을 기재하는 게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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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오해 2.
Q. 비교적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A. 사장님은 365일, 24시간 대기 상태
창업에 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시간과 관련이 있어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꼼짝없이 회사를 '위해서' 일하기보다는 그 시간을 내 가게에 투자, 직장인 보단 유연하게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맘인 거죠. 실제로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창업 의향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24.3%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허나 많은 창업 전문가들은 이런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내가 사장님이기 때문에, 내가 모든 걸 컨트롤 할 수 있기에 무한한 자유와 권한이 주어진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사장님은 365일/24시간 대기 상태라는 표현이 적절하거든요. 영업시간 내내 파트 타이머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거죠.
예를 들어 볼까요. 가게를 직원에게 맡겨두고 여행을 떠났는데, 직원이 무단결근하면 그땐 어떻게 될까요? 그날 하루 가게는 문을 닫고, 손님에겐 신뢰를 잃어버리는 꽤 비싼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 밖에도 직원이 컴플레인을 받는 경우가 생긴다거나, 중요한 의사 결정이 필요할 때. 사장님은 늘 가게로 달려갈 준비를 할 수밖에 없어요. 온앤오프가 없는, 직장인으로 치면 24시간 업무용 메신저가 돌아가고 있는 셈이죠. 조기 출근, 늦은 야근을 해도 수당은커녕 당연한 일로만 여겨지고요. 특히 창업 초심자, 초보 사장님이라면 능숙한 시간 관리는 더욱 어려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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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의 고민을 듣고,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드립니다! 상담을 맡은 이든(Eden)은 마이프차의 CX(고객경험)팀 리더입니다. 또한 월 매출 6천만 원 카페의 사장님이기도 해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경험과 직접 창업을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오늘의 사연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프리미엄 고깃집, 창업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서울 거주 중인 40대 남자입니다. 회사 근처에 고깃집이 몇 개 있는데, 퇴근하고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최근 회식으로 한 곳에 가봤는데, 평소에 제가 먹던 삼겹살과는 다른 게 느껴졌어요. 알아보니 ‘숙성 삼겹살’이라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일반 삼겹살보다 훨씬 맛있는 게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안 그래도 퇴사를 생각하고 있던 참에, 삼겹살 가게를 하나 열어볼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온라인으로 검색하면서 정보도 얻고, 주말마다 시식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궁금한 게 몇 가지 생겨서 사연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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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자 프로파일
예산: 2억 5천만 원
궁금한 점:
- 고깃집을 하고 싶은데, 고기도 구워야 하고, 불판도 그렇고, 아직 잘 모르지만 손이 많이 갈 거 같아서 벌써 걱정이에요. 차라리 술집은 신경 쓸 게 적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 브랜드는 고반식당과 부안집으로 좁혀졌는데 잘 선택한 걸까요? 둘 중에서도 고민인 게 고기는 비슷한 거 같은데 사이드 메뉴에서 차이가 좀 있는 거 같아요.
- 메인 상권에는 고깃집이 이미 많이 몰려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메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오픈하는 게 나을까요?
- 제가 보고 있는 상권에도 김형제고기의철학이 있는데 그래도 들어가도 될까요?
- 본사에서 하는 인테리어 비용이랑 제가 직접 업체를 찾아서 하는 거랑 차이가 많이 날까요? 10% 정도는 차이가 난다고 들어서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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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맥 품은 참치? 맥도날드 인수 추진하는 동원 기사보기>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맥도날드 본사가 제시한 매각가는 약 5000억 원. 동원그룹은 맥도날드 인수와 함께 외식 부문을 강화, '종합생활산업 기업'이라는 목표에 다가가려 하고 있어요.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동원산업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참치가 들어간 햄버거는 정말로 탄생할 수 있을까요? 연초부터 전해진 '빅딜'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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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식품업계 대세 키워드는 '맛없없' 조합 기사보기>
'맛없없' 조합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맛없없'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의 줄임말로 맛있는 거 위해 맛있는 게 더해졌다는 의미의 신조어에요. 어떻게 하면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요즘 세대들의 트렌드가 반영된 단어죠. 새해부터 식품·외식 업계는 '맛없없' 조합을 내세운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스타벅스의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농심의 '딸기바나나킥' 등 기존의 재료를 조합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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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업계에 부는 조리로봇 도입 바람 기사보기>
서빙로봇이 소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젠 주방로봇, 즉 조리까지 하는 로봇이 프랜차이즈 식당 곳곳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조리로봇 도입이 진행되고 있어요. 임금 인상과 인력난이 가속화되면서 자동화 로봇에 대한 필요와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등 대기업들 역시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는 만큼 조리로봇의 성장세는 예상보다 더 빠를 것으로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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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마이프차 TOP 10 브랜드 (조회 수 기준 / 2023.02.01~2023.02.07)
순위가 급상승한 브랜드와 함께 이번 주는 무려 6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궁금하신 브랜드가 있다면 브랜드 페이지를 살펴보시고, 무료 창업 문의도 남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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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치마인드
야심차게 준비한 FF레터의 신규 코너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고, 해당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맞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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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정도는 나도 그리겠다!'라고 생각하셨나요? 🤭 그렇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서 여러분도 문제를 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에게는 치킨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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